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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목에 혹이 생겼어요!
날짜 :
2004-03-30
전화번호 :
외래 02)2639 - 5480
출처 :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내용

  • 어느날 아침 자신이나 식구의 목(경부, 頸部)에 혹(종물, 腫物)이 생긴 것을 발견하게 되면 온가족은 근심에 휩싸이게 된다. 우리나라 사람 대다수가 그렇듯이 혹시 암(癌)이 아닐까 하는 공포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이러한 걱정은 기우(杞憂)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환자의 나이, 혹이 발생한 부위, 혹의 성상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많은 경우에서 경부종물은 암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경부종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경부종물의 종류 및 정확한 진단방법, 올바른 치료법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 경부종물의 종류(種類)
    경부종물의 종류는 크게 선천성, 염증성, 종양성, 원인불명 등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나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이혹이 양성(良性)이냐 악성(惡性)이냐의 문제이다.

    우선 나이에 따라 발생하는 경부종물의 종류가 다른데 유.소아(乳.小兒)나 청소년(靑少年)기에 생긴 종물은 대부분이 양성종물로 임신중에 없어져야 할 구조물들이 남아 있다가 혹으로 나타나는 선천성 경부종물과 염증이나 결핵에 의한 경부림프절염이 경부종물로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며 드물게는 악성림프종 등의 악성종양이 경부림프절에 전이되어 발생 할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성인(成人)에 생긴 경부종물은 대부분이 악성으로 상부호흡소화기에서 발생한 암에서 전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소아종물의 80%는 양성 특히 선천성이고 성인은 80%가 악성종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선청성 경부종물에는 갑상설 낭종, 새열낭종, 낭성 임프관종, 혈관종 등이 있으며 목의 정중앙부위나 측면에 치우쳐 발생하게 되는데 평소에는 없다가 감기 후에 갑자기 커져서 발견되기도 한다. 염증성 경부종물에는 감기 등의 상기도 감염에 의한 경부림프절염이 가장 흔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결핵에 의한 결핵성 경부림프절염 환자도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두경부(頭頸部)에는 림프절이 신체 다른 부위에 비하여 매우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상부 호흡기나 소화기에 암이 생겼을 때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는 물론이고 초기에도 경부림프절로 잘 퍼져나가 이러한 전이성 림프절이 목에 만져지게 되는 것이다.

    ▣ 경부종물의 진단(診斷)
    목에 혹이 만져지면 이비인후-두경부외과(耳鼻咽喉- 頭頸部外科) 외래를 방문하게 되는데 경험있는 두경부외과 의사라면 진찰만으로도 이혹이 양성인지 악성인지의 감별이 어느정도 가능하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환자의 나이와 병력, 혹의 발생기간, 혹의 발생위치, 만져지는 감촉 등으로 일단 혹의 악성 여부를 감별하고 다음 단계의 검사로 넘어가게 된다.

    우선 혹의 만져지는 감촉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표면을 가지고 있다면 양성일 가능성이 높고 딱딱하고 울퉁불퉁하거나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 있다면 악성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40세 이상의 담배와 술을 즐기는 성인이라면 악성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다음 단계는 두경부의 자세한 진찰이다. 귀, 코, 입, 인두, 후두, 기관 등 모든 부위를 세밀히 검사하며 이때 내시경 등의 기구가 이용된다. 이때 이상 종물이 발견되면 목에 생긴 혹은 원발암(原發癌)에 의한 경부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자세한 진찰에도 특별한 원발부위가 없이 목에 혹만 있다면 아주 가는 바늘의 주사기를 이용해 이 혹에서 세포를 채취하는 미세침흡인검사(微細針吸引檢査)를 시행하여 세포의 종류를 감별하게 된다. 갑상선종양에서는 이 검사의 악성감별력이 약 90% 이상이다. 그다음 단계에 시행할 검사는 방사선 검사로 기본적인 경부 X-선 사진 외에 초음파나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 단층촬영(MRI) 등을 시행하여 혹의 갯수와 내부상태, 주위조직과의 관계, 원발병소의 유무 등을 살펴보게 된다.

    그러나 이모든 검사에서도 혹의 악성 여부를 감별해 낼 수 없을 때 마지막으로 수술로 혹을 떼어내어 조직검사로 확진을 하게 된다. 물론 양성종물의 경우는 조직검사가 완전한 치료가 되는 것이다. 한가지 명심할 것은 수술에 의한 조직검사는 가장 마지막 단계의 검사법이란 것이다. 다른 검사들을 시행하지 않고 병원에 오자마자 바로 조직검사를 하는 것은 정확한 치료를 그릇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상의 검사들에 의하여 혹의 종류를 알게 되면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 경부종물의 치료(治療)
    아이들에서 발생한 선천성 경부종물의 치료는 혹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갑상설낭종이나 새열낭종은 발견 시 바로 수술을 하면 되지만 혈관종과 낭성 임프관종은 혹이 너무 커서 호흡곤란 등의 합병증이 생기지만 않는다면 가능하면 학교 갈 나이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원칙이며 섣불리 건드렸다가는 계속되는 재발로 환자나 의사 모두 고생할 가능성이 있다.

    염증성 경부종물 중 단순한 임파선염은 약 2-3주간의 항생제 복용으로 크기가 줄어들게 되며 약에 반응하는 혹은 악성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 하지만 반대로 약에 반응하지 않는 임파선염은 조직검사를 고려하여야 한다. 결핵에 의한 임파선염은 일단 결핵약을 복용하게 되며 결핵약에 반응하지 않거나 약을 복용 중에 혹이 더 커질 경우에는 수술로 제거를 한 후 다시 결핵약을 10개월 이상 복용하여야 한다.

    문제는 역시 목에 생긴 혹이 악성일 경우이다. 원발암에 의한 경부 전이림프절일 경우는 원발부위와 함께 전이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인 경부청소술(頸部淸掃術)을 시행하고 수술후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면 된다. 그러나 원발암을 찾지 못하고 혹만 있는 원인불명암(原因不明癌)은 경부청소술이나 방사선치료를 하고 정기적인 관찰을 하게 된다.

    이상에서 기술한 것처럼 어린아이에서 생긴 경부종물은 대부분이 양성종양으로 수술적 제거로 쉽게 치료가 되지만 성인에서 발견되는 경부종물은 악성전이(惡性轉移)의 가능성이 많으며 양성 또는 악성여부를 판별하고 원발병소를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두경부외과의에 의한 자세한 병력과 철저한 진찰 및 X-선 검사등을 토대로 체계적인 방법으로 진단하여야 하며 악성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미세침흡인검사로 세포를 채취하여 악성여부에 대한 확실한 진단과 앞으로의 검사와 치료방침을 제시받아야 하며 수술에 의한 경부종물의 조직검사는 절대로 다른 검사없이 첫번째 진단방법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 이와 같은 진단방법으로 정확한 병변 부위 및 종물의 종류를 알아야지만 결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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