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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임신을 하면 정말 신 것이 먹고 싶을까요?
날짜 :
2004-03-30
출처 :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산부인과

내용

  • 임신 2개월이 되면서 임산부는 식욕이 없어지고 속이 메슥거리면서 음식물을 보거나 냄새만 맡아도 헛구역질을 하고, 심지어는 구토증세까지 나타내는 '입덧'이라는 생리적인 현상에 시달리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임신 3개월에 가장 심하게 나타나고 임신 4개월이 되면서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 입덧은 주로 아침에, 특히 공복에 심하다고 하여 'morning sickness'라 일컫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오후나 밤에 증상을 더욱 호소하는 산모도 있다.

    사람들은 흔히 신 것이 먹고 싶다고 하면 "너 임신했니"라고 농담 반, 진담 반 얘기를 하고, 심지어는 임신초기에 고기가 먹고 싶으면 아들이요, 신 것이 먹고 싶으면 딸이라고 태아의 성별까지 결정해주는 신적인(?) 존재들이 있는데 한마디로 말하자면 근거 없는 얘기다. 입덧을 하면 잘 먹지 못하고 속이 거북하고 답답하기 때문에 개운한 것을 찾아서 신맛이 나는 음식으로 식욕을 돋우고 위산분비를 촉진시켜 보고자 해서이지 임신을 하면 모든 산모가 신맛 나는 음식을 찾는 것은 아니다.

    원래 입덧이라는 것이 워낙 변덕쟁이 같아서 이것이 먹고 싶다가도 금방 마음이 바뀌고 평소에 역하다고 거들떠보지도 않은 음식을 찾기도 한다. 이러한 입덧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산모의 60-70%에서 경험하는 것으로 결코 병이 아니고 스쳐 지나가는 생리적인 현상임을 주지시켜줄 필요성이 있다. 잦은 구토 및 심한 체중 감소, 탈수, 전해질 불균형 등의 심한 증상을 나타내어 입원을 요하는 '임신오조 증후군'도 있지만 다행히 그 빈도는 높지 않다. 장염, 담낭염,췌장염,간염,위궤양,신우신염,임신성 지방간 등과 감별을 요하기도 하며 특히 임신 5개월이 지나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더욱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입덧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와 심리적인 영향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일종의 생리적인 현상이므로 뚜렷한 예방책은 없고 치료방법 역시 보존적이다. 우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해야 한다. 집안을 자주 환기시키고, 생활분위기를 바꾸기도 하며 열중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갖는 것도 입덧을 극복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공복상태에서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소량의 간식거리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고 음식물은 소량으로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될 수 있으면 한입 크기로 작고 예쁘게, 상큼하게 만들어 식욕을 돋아주고 차갑게 하여 냄새를 줄여주며 위점막을 자극하지 않도록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을 하여 수액 및 부족된 전해질을 보충하고 항오심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끝으로 지금 주위를 돌아보면 '입덧'이라는 미명아래 고통받는 거룩한(?) 산모들이 있을 것이다. '생리적인 현상인데', '누구나 겪는 것인데','저만 임신했나?' 왜 저리 유난이야'라고 본척만척, 손가락질하지 말고 따스한 한마디의 말이라도 건네주는 넉넉한 사람들로 거듭나자. 산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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