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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화상 아동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진료비 지원 사업 'Manna Project'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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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은 화상 아동의 치료 유지를 돕고, 화상 아동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진료비 지원 사업 “Manna Project”을 2010년 2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Manna Project는 배우 하희라, 최수종 부부가 지난해 11월 두 사람의 16주년 결혼기념일에 맞춰 ‘마음으로 전하는 사랑의 노래’앨범을 발매하여 음반이 판매된 수익을 하트하트 재단에 기부, 한강성심병원에 입원 또는 치료 받고 있는 화상 아동 중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유지 하지 못하는 화상 아동의 화상 치료비에 쓰이게 된다.

  
  

  이번 지원은 하희라, 최수종 부부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 진 것으로 하희라씨는 쉬는 동안 양초공예작업을 하던 중 공업용 파라핀이 튀어 오른손에 3도 화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하희라씨는 “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을 때마다 너무 아파서 펑펑 울었다. 그러다 정신을 좀 차리고 보니, 화상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주변 환자들이 보게 되었는데 이 환자들을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최수종씨의 절친한 친지가 자동차 사고로 온몸에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고, 두 사람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하트하트재단이 어린이 화상 환자 돕기 사업을 펼치면서 정보를 알게 되었다. 화상 환자들을 위한 일을 해보자는 아이디어는 하희라씨가 냈지만, 음반 제작이란 구체적인 방안을 낸 사람은 최수종씨였다.

  
  

  하희라씨는 “일회적인 지원보다는 뭔가 장기적으로 사회의 관심을 일으킬 수 있는 일을 해보자는 게 최수종씨의 아이디어였어요. 음반을 내면 오랫동안 남을 수 있고 그만큼 지원도 장기적으로 할 수 있다는 거지요. 꼭 돈이 있어야만 남을 도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요즘 확산되고 있는 재능 기부가 바로 좋은 방법이지요. 이 음반도 일종의 재능 기부라고 생각해요. 지난 봄쯤부터 시작해 몇 개월 동안 최수종씨가 곡을 고르는 것부터 연주자 섭외에 이르기까지 프로듀서로서 직접 모든 일을 했는데, 도와주신 모든 분들이 기꺼이 재능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입니다.”며 음반 제작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한강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 응급의료기관으로 일 평균 200명 이상의 화상환자들이 입원 치료 중이며, 이 중 18세 미만의 화상 아동 및 청소년의 화상 발생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한강성심병원 장호근 병원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화상 아동은 적극적인 화상 치료로 기능장애를 최소화하고,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며, 특히 신체노출부위의 화상 흉터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경험하는 화상 아동들의 심리 사회적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Manna Project를 지원해주는 하트하트 재단 및 하희라 최수종 부부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수종씨는 “이번 작업을 통해 화상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됐어요. 화상 환자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고 자신 있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됐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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