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제목: [소식] S-OIL, 한강성심병원의 화상환자 치료유지를 위한 후원금 전달

날짜 :: 2008-04-25
조회수 :: 4778

내용

지난 4월 25일(금) s-oil 사회공헌팀은 한강성심병원을 방문하여 화상환자 전민경 학생(경화여고 3년)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양은 전교 1,2등을 하면서 3년내내 장학금을 받아왔고 자타가 인정하는 모범생이다. 전양의 부모님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고용해 스티로폼 공장을 운영해왔으며, 기숙사 생활을 해온 전양은 사고 당일 집(공장 겸용)에 왔다가 원인모를 가스폭발로 전신에 화염화상 60%를 입었다.
전양의 학교 선생님이 면회 왔다가 중환자실에서도 책을 놓지 않고 공부해서 올해 수능을 꼭 보겠다고 다짐하는 전양이 너무나 안타까워 연합뉴스에 기고한 몇 줄의 사연이 여러 기자들 사이에 급물살을 타고 전해졌다. 이에 각 라디오, TV 방송 및 신문기사에서는 이 사연을 이슈화 하여 건강한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기사화하고 있다.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의 전양은 힘든 치료과정을 이겨내면서도 수많은 취재진의 요구에도 순응하고 있다.
현재 7000만 원 이상의 치료비가 나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양의 아버지가 사업주이며 국가에서 인정한 저소득층이 아니므로 후원진행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지만, 주변의 격려와 가족의 따뜻한 사랑, 도움으로 어려운 치료과정을 극복해나가고 있다.

화상환자를 위한 사회공헌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s-oil 사회공헌팀은 한강성심병원과의 인연도 수년전부터 이어져 왔다. 한강성심병원의 김광민 진료부원장, 이규홍 행정부원장, 최경애 사회복지과장과 함께 한 금번 후원금 전달식에서 s-oil은 “앞으로도 화상환자를 위한 사회공헌을 꾸준히 할 것이며 이 모든 것이 화상환자들에게 의미 있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였다.

이에 한강성심병원은 “일송학원에서 막바지 준비 중인 (가칭)한림화상재단이 설립되면 좀 더 자유로운 기부가 활성화 될 것이고 이는 화상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s-oil과의 인연을 더욱 확고히 하고자 하는 뜻을 전달하였다.

또한 전민경 환자의 어머니 임성희씨는 “그 동안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봉사를 끊임없이 해오고 있었으나 이번 딸의 사고로 인해 나의 봉사가 내실 있는 봉사가 아닌 주변을 맴도는 일이었구나 싶었다”며, “앞으로는 좀 더 구체적으로 화상장애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계획하고 실천하겠노라”고 다짐하면서 s-oil측에 앞으로도 여러 화상환자를 위한 꾸준한 도움을 요청하였다.

이 자리를 빌어 s-oil 측과 의료진은 민경양이 화상치료 과정을 잘 극복하고 사회복귀에 힘쓸 수 있도록 아낌없이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