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제목: [소식] 인공관절센터 개설, 한강성심병원

날짜 :: 2007-10-31
조회수 :: 4481

내용

한강성심병원은 지난 10월 31일 병원 본관 1층에 인공관절센터(센터장 장준동 정형외과 교수, http://www.jointart.com)를 개설하고 진료에 들어갔다.

국내 최고의 인공관절 전문센터 개소
인공관절클리닉을 확장하여 새롭게 문을 연 한강성심병원 인공관절센터는 첨단장비와 시설, 우수한 의료진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 최고의 인공관절 전문센터를 지향한다. 반영구적 신소재로 제작된 우수한 치료재료를 사용하고, 수술적 오차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술용 컴퓨터항법 유도장치와 수술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최소침습수술법으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인공관절센터는 환자 중심의 쾌적한 진료실 및 상담실, 인공관절 전문 검사실 및 재활치료실, 무균실로 운영되는 인공관절 전용수술실, 인공관절 전문병동 등 전문적 진료를 위한 최신시설로 운영된다.

통증 줄이고 회복 빠른 수술기법 - 최소침습수술
최소침습(절개)수술은 기존 수술법에 비해 수술상처를 최소한으로 줄여 피부와 관절조직의 손상을 줄이고 수술 시 출혈을 최소화한다. 특히 수술 후 통증 감소와 기능의 빠른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고관절(엉치뼈)과 무릎관절 수술에 모두 적용된다.

수술적 오차를 줄인 첨단 수술장비 - 컴퓨터항법 유도장치 수술시스템
컴퓨터항법 유도장치(Navigation)를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법은 의사의 임상적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 수술법에서 벗어나 수술적 오차를 혁신적으로 줄인 최첨단 수술법이다. 적외선과 컴퓨터 항법장치, 카메라를 이용해 환자의 인공관절 수술부위를 컴퓨터에 입력한 후, 모니터에 구성된 3차원 영상을 통해 검증을 거쳐 정밀하게 수술하는 전문 수술시스템이다.
컴퓨터항법 유도장치를 이용하면 아래와 같은 장점과 기대 효과가 있다.
- 환자 개인별 관절구조의 차이에 따라 다리뼈의 정렬축과 관절면을 정확히 계측할 수 있다.
- 수술 시 오차를 0.5mm 이하로 줄일 수 있다.
- 정확한 수술로 인공관절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 일시적 정맥이 막히는 색전증의 발생 빈도를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
-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 및 재활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반영구적인 신소재의 인공관절 사용
현재 인공관절은 계속적인 연구 개발과 임상 경험으로 정상 관절과 동일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한강성심병원 인공관절센터에서는 몸속에서 장기간 사용하여도 부식되거나 마모되지 않는 특수 금속과 세라믹, 플라스틱 등의 신소재로 제작된 인공관절을 사용하여 최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균실로 운영되는 인공관절 전용수술실
인공관절 수술은 감염예방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인공관절센터에서는 인공관절 전용수술실을 별도로 설치했으며 무균실(Clean Room)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서 환자의 감염 위험성을 낮추고 빠른 회복을 돕는다.

환자 중심의 One-Stop 의료서비스
한강성심병원 인공관절센터는 환자가 한 곳에서 모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One-Stop 진료체계로 운영된다. 전문 간호사제도와 상담실을 운영하여 환자는 예약에서부터 진료, 입원, 수술, 수술 후 관리, 치료, 퇴원, 그리고 퇴원 후 관리까지 최상의 전문 진료와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주기적인 관찰이 중요하기 때문에 인공관절센터에서는 퇴원환자의 정기 진료 및 관리시스템으로 퇴원환자의 인공관절의 관리에 도움을 준다.

3,000예 인공관절 수술, 국내 최고의 인공관절 권위자 - 장준동 교수
인공관절센터장인 정형외과 장준동 교수는 2006년 대한고관절학회장과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세계 세라믹 인공관절학회장과 국제 인공관절학술지 편집위원으로서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고관절 및 인공관절 분야에서 국내외 논문 120여 편을 발표하며, 대한정형외과학회 기초 및 임상 분야의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아시아인의 인공관절 특성에 관한 학술적인 업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인명사전에 등재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장 교수는 현재까지 3,000예 이상의 인공관절(고관절 및 슬관절) 수술을 했다. 특히 고난이도의 재치환술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국내 인공관절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올해부터 대퇴골두무혈성 괴사에 관한 연구와 대규모 역학조사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추진하여 국내 의학발전을 위한 기초 자료가 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대퇴골두무혈성괴사 환자들에서 혈액응고계의 이상과 관련된 대표적인 유전자변이를 분석하여 한국인에서 이 질환의 유전적 배경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공관절을 수술 받은 환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제반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해결하는 등 인공관절을 장기간 사용에 따른 문제점 해결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재수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 증가에 대비하여 골 및 연부조직은행을 통한 골 결손 환자의 수술에도 적극 대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