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범위 화상을 입은 소아 환자에게 국내 최초로 부모의 피부를 이식하는 치료가 이뤄졌다.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전욱 교수팀은 “지난 2003년 12월부터 현재까지 광범위 소아 화상환자 4명에게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모의 피부를 이식하여 성공적으로 치료해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화상 발생시 상처의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자신의 피부나 인조피부를 이식해 치료해 왔으나, 화상 범위가 넓으면 이식해 줄 피부가 적어 치료가 어려웠다.
화상센터는 화상 부위가 몸 전체 피부의 23~75%인 소아 화상환자 4명에게 감염률이 적고 생착율이 좋은 환자의 부모와 조부의 피부를 이식하여 치료했다.
전 교수는 “광범위 화상은 감염이 쉽게 일어나 많은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의 원인이 된다”며 “특히 소아는 상처 감염이 일찍 시작돼 초기에 적극적인 처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