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피부를 이식해 기존의 방법으로 치유가 불가능한 중증 화상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한림대 의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전욱 교수팀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광범위 소아화상 환자 4명을 부모의 피부를 이식해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교수팀에 따르면 전체 피부의 75%에 3도 화상을 입어 자가피부이식이 불가능한 7세의 남아 환자에게 할아버지의 허벅지 피부를 이식한 결과 12일째부터 새 살이 돋아나면서 정상을 되찾았다. 전체 피부의 55%에 2도의 열탕 화상을 입은 3세의 여아 등 3명의 중증 화상환자들에게도 아버지의 허벅지 살을 이식한 결과 현재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온몸에 2도 이상, 절반 이상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자가피부이식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