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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전국 12개 스키장을 찾는 이들은 작년보다 10~20% 늘어난 550만 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키를 타다가 다치는 남녀가 그만큼 더 많 아진다는 얘기다.
외국에 비해 슬로프는 비좁은 데 사람은 득시글대니 충돌로 인한 부상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다.
스키 부상 부위는 다리가 72%로 가장 많다.
이어 팔(20%), 복부(3.6%) , 머리(3.1%)다.
다리 부상은 무릎 46%, 정강이 등 하퇴부 30%, 발과 발 목 16%, 대퇴부 8% 순으로 흔하다.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안진환 교수는 “무릎부상은 대부 분 하체는 고정된 채 상체만 돌아간 상태에서 넘어지면서 생긴다”면서 “무릎관절의 연골이나 인대가 손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인대를 다치면 무릎이 제 멋대로 흔들리거나 힘이 없고 빠지는 느낌이 들면서 부상 부위가 붓고 몹시 아프다.
연골을 상하면 무릎에서 소리가 나면서 무릎을 펴거나 구부리기 어려워진다. 그러나 4, 5일이 지나면서 통증이 사라지므로 병을 키우기 딱 좋다.상태가 심각해져서야 병원을 찾는다.
팔 부상은 어깨부위 손상이 30%다. 20세 이하의 어깨 탈구는 재발이 잦 으므로 첫 치료를 확실히 해야 한다. 스키 부상은 대개 관절을 삐는 염좌(41%)와 골절(33%)이다. 피부 열상 과 찰과상(11%), 타박상(5%), 관절탈구(3%) 등도 있다.
3시간 쯤 스키를 탄 후 가장 많이 다친다. 외상 빈도는 오전 10~11시에 제일 낮다.오후로 갈수록 부상이 많아져 오후 3시께 부상사고가 가장 잦다. 피로도가 극에 달하는 데다 기온이 상승해 눈이 서서히 녹으면서 스키의 회전력이 감소하는 시간대라 그렇 다. 사고 시간대는 오전 32%, 오후 68%, 그 중에서도 오후 3~5시가 36% 다. 토요일 야간스키 부상률은 5.5%에 불과하다.
넘어지거나 충돌해서 부상을 입으면 도움을 청해야 옳다. 스스로 일어 서거나 걸으려다 2차 부상을 당하기 일쑤다. 스키장에서는 피부도 잘 관리해야 한다. 오랜 시간 자외선 노출은 피한다. 옷이나 모자, 햇빛 차단제로 자외선을 막아야 한다. 차고 건조한 바람을 맞는 손, 발, 코끝, 뺨은 동상에 걸리기 쉽다. 언 부위는 창백하고 밀랍처럼 된다. 처음에는 모르다가 더 운 곳으로 들어가면 화끈거리거나 가렵고 아프다. 심하면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검어지기도 한다.
체질에 따라 영상의 온도에서도 동상에 걸려드 는 수도 있다.
한림의대 한강성심병원 피부과 이정옥 교수는 “상처 부위를 깨끗이 하 고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동상을 예방하려면 노출된 피부를 보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고단백질 영양식 섭취와 비타민C 복용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신동립 기자(drshee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