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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MBC] 유독가스 후유증 비상
소제목
산업의학과 오상용 교수
날짜 :
2004-04-28
조회수 :
2661

내용

  • 앵커: 룡천역 폭발사고 당시 발생한 유독가스에 또 수천명이 노출됐던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사망자도 많았을 텐데 유독가스의 후유증, 엄청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승 기자입니다.

    기자: 룡천역에서 폭발한 것과 같은 종류의 질산암모늄입니다. 냄새가 없는 흰색 가루로 폭약이 비료 등의 원료로 쓰이는데 상태에서는 불길이 닿아도 폭발하지 않고 유독가스도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름 등과 어울려 폭발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인터뷰: 폭발하면 연소가스가 발생하는데 이 가스를 사람이 흡입하 인체에 유해합니다.

    기자: 질산암모늄 연소가스에 노출되면 목과 기관지, 폐에 염증이 생기고 호흡곤란을 겪게 됩니다. 특히 유독가스 성분이 적혈구의 산소운반을 막아 체내 산소가 부족하게 되는 저산소증을 유발합니다.

    인터뷰(한강성심병원 산업의학과 오상용 교수): 질산암모늄이 인체에 노출이 되면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이 유발됩니다. 그래서 산소공급이 안 되기 때문에 실신이나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습니다.

    기자: 저산소증이 생기면 몇 달에서 길게는 몇 년 동안 후유증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이번 룡천역 사고는 폭발 규모가 큰 만큼 유독가스도 대규모로 발생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사람은 수천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주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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